요키시 몸 상태는 완벽…한국이 그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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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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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키움에서 활약한 요키시 선수가 한국 무대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산의 임시 외국인 선수로 테스트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요키시를,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요키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6승,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내며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6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한국을 떠나게 됐을 때, 키움은 특별행사를 열어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했고, 요키시는 국내 복귀에 대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에릭 요키시 (지난해 6월) : 지금은 일단 고향으로 돌아가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야겠지만 절대 안 된다는 건 없는 거죠. 복귀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1년 만에 정말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브랜든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필요한 두산이 테스트를 제안해 온 겁니다.
요키시는 지난주 입국해 두 차례 불펜 피칭으로 녹슬지 않은 구위를 보여줬습니다.
[에릭 요키시 : 정말 흥분됐습니다. (두산 구단이) 공을 던질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 평소 제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몸 상태는 100% 준비 완료입니다.]
한국이 너무 그리웠다며, 복귀에 걸림돌이 되는 이적료 발생을 막기 위해 소속 팀 없이 홀로 훈련할 정도로 한국행을 염원해 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에릭 요키시 : 한우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제 아내는 이제 미국 스테이크는 못 먹겠다고 할 정도로 한우와 한국 음식이 그리웠습니다.]
요키시는 혹시나 두산이 자신이 아닌 SSG에서 방출된 시라카와를 선택하더라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두산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릭 요키시 : 시라카와는 SSG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 실력도 좋은 친구인 것 같습니다. 제가 기회를 얻으면 좋겠지만, 그 선수가 선택받더라도 저는 응원할 겁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태)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키움에서 활약한 요키시 선수가 한국 무대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산의 임시 외국인 선수로 테스트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요키시를,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요키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6승,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내며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6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한국을 떠나게 됐을 때, 키움은 특별행사를 열어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했고, 요키시는 국내 복귀에 대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에릭 요키시 (지난해 6월) : 지금은 일단 고향으로 돌아가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야겠지만 절대 안 된다는 건 없는 거죠. 복귀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1년 만에 정말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브랜든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필요한 두산이 테스트를 제안해 온 겁니다.
요키시는 지난주 입국해 두 차례 불펜 피칭으로 녹슬지 않은 구위를 보여줬습니다.
[에릭 요키시 : 정말 흥분됐습니다. (두산 구단이) 공을 던질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 평소 제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몸 상태는 100% 준비 완료입니다.]
한국이 너무 그리웠다며, 복귀에 걸림돌이 되는 이적료 발생을 막기 위해 소속 팀 없이 홀로 훈련할 정도로 한국행을 염원해 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에릭 요키시 : 한우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제 아내는 이제 미국 스테이크는 못 먹겠다고 할 정도로 한우와 한국 음식이 그리웠습니다.]
요키시는 혹시나 두산이 자신이 아닌 SSG에서 방출된 시라카와를 선택하더라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두산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릭 요키시 : 시라카와는 SSG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 실력도 좋은 친구인 것 같습니다. 제가 기회를 얻으면 좋겠지만, 그 선수가 선택받더라도 저는 응원할 겁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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