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포르투갈, 유로 2024 8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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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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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난적' 벨기에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하며 24년 만의 '왕좌 탈환'을 향해 한 발짝 더 내디뎠습니다.
프랑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40분 나온 상대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자책골 덕분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유로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프랑스의 8강전 상대는 슬로베니아와 16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0대 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입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이 최고의 우상으로 꼽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번 대회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 재밌는 대진도 완성됐습니다.
이날 진땀승을 거둔 프랑스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합쳐 4경기 동안 단 한 개의 필드골도 없이 8강에 진출하는 진기한 기록도 남겼습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2무를 거뒀는데, 오스트리아전은 상대 자책골, 폴란드전은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득점했습니다.
여기에 16강전에서도 벨기에의 자책골로 승리해 4경기 연속 '필드골 제로'로 8강까지 올라섰습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프랑스는 역대 유로 대회에서 통산 5차례의 자책골을 얻어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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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슬로베니아를 승부차기에서 3대 0으로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품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캡틴' 호날두는 연장전 페널티킥 실축과 승부차기 득점의 '희비 쌍곡선'을 그리며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함부르크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8강전을 치러 2016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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