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뉴욕에 모인 태극전사…북중미 향한 담금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석준 기자
작성일

본문

<앵커>

북중미월드컵 개최국 미국과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뉴욕 입성 후 본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본선 무대를 향한 변화를 준비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주역들이 개최지 미국에서 다시 모였습니다.

홍명보호의 핵심 자원인 김민재와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현지로 바로 합류한 가운데, 첫날 가벼운 실내운동과 산책으로 여독을 푼 선수단은 오늘(3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LA 홈 데뷔전을 치르고 뉴욕으로 날아온 주장 손흥민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띄웠고,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야, 네가 헤딩 못 한 거잖아!]

독일과 한국, 이중국적자로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손발을 맞췄습니다.

[이태석/축구대표팀 수비수 : 팀에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고, 또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정상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장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어떨지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투쟁심 강한 미드필더, 카스트로프가 대표팀 허리에 힘을 보탤 예정인 가운데, 날개 자리에선 4년 만에 부름을 받은 정상빈이 미국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정상빈/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평가전이 열릴) 경기장에서 다 플레이를 해봤고,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서 저한테는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표팀은 내년 월드컵 개최지에서 공동 개최국 미국, 멕시코와의 연이은 평가전을 통해, 새로운 얼굴과 전술을 시험하며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태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