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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로코에 패배…U-20 월드컵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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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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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마치고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에 덜미를 잡혀 2025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모로코에 2대 1로 졌습니다.

2019년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하고 직전 2023년 대회 땐 4위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단판 승부 첫 경기에서 멈춰 섰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B조 3위에 오른 뒤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 안에 들어 가까스로 16강에 진입했으나 C조 1위 모로코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2005년 4위에 오른 이후에는 U-20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나서지 못하다가 20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브라질을 연파하며 '죽음의 조' C조를 1위로 통과했고 한국을 넘어 8강에 진격했습니다.

모로코는 이날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한 미국과 13일 8강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다녔습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심 야신이 때린 슈팅이 손승민을 스쳐 굴절돼 골 지역 안에 기다리던 야시르 자비리를 향해 날아갔고, 자비리는 아크로바틱한 왼발 바이시클킥을 날렸습니다.

이 공이 신민하의 하체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습니다.

후반 13분에는 또 한 골을 내줬습니다.

오스만 마마의 빠른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자비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모로코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김태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2대 1로 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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