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류현진 행선지 후보 뉴욕 메츠, 좌완 머나이아 영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정찬 기자
작성일

본문

류현진 행선지 후보 뉴욕 메츠, 좌완 머나이아 영입 이미지 확대하기
류현진의 행선지 후보로 꼽히던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이 좌완 투수 숀 머나이아를 영입했습니다.

왼손 선발 자원 류현진의 메츠행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오늘(7일) "메츠는 머나이아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2천8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며 "계약엔 머나이아가 2024시즌 후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것)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머나이아는 2016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한 풀타임 빅리거입니다.

2023시즌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44을 기록했습니다.

MLB닷컴은 "머나이아는 시즌 초반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특히 지난해 막판 선발로 복귀한 뒤 4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두는 등 안정감을 유지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메츠는 새 시즌 머나이아에게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겨 좌완 선발 자원 갈증을 풀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메츠는 좌완 투수 확보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츠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 류현진 등 좌완 투수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메츠가 머나이아를 선택하면서 류현진의 뉴욕행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