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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요르단전 2대 2 진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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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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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극적인 동점골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복병' 요르단과 진땀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 하고 있는 손흥민 이미지 확대하기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 하고 있는 손흥민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37분 박용우의 자책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의 골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해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황인범의 슛이 요르단 수비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2대 2로 비긴 대표팀은 요르단과 1승 1무로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골 뒤져 조 2위에 머물렀습니다.

E조 1위는 D조 2위와, E조 2위는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는 가운데 오는 25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리와 요르단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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