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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최지만 3안타 100% 출루…이정후 첫 무안타 · 김하성 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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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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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최지만 3안타 100% 출루…이정후 첫 무안타 · 김하성 3K 이미지 확대하기
▲ 최지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최지만이 시범 경기에서 안타 3개를 터뜨리며 100% 출루로 주가를 높인 데 반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처음으로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못 쳤습니다.

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3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 볼넷 1개씩을 수확했습니다.

8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최지만은 타율을 0.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습니다.

메츠는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1회 투아웃 2루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매츠의 변화구를 퍼 올려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어 펜스 밖에 떨어진 인정 2루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최지만은 홈에 들어왔습니다.

3회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 등 외야 골고루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이미지 확대하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6경기에 출전한 이정후가 안타 없이 하루를 마감한 건 처음입니다.

이정후의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습니다.

이정후는 1회 1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6회초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연타석 삼진을 당했습니다.

김하성의 타율도 0.333(18타수 6안타)으로 내려갔습니다.

김하성은 1회 투아웃 3루, 4회 원아웃 1루, 6회 원아웃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 때 더그아웃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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