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신인 한화 황준서, 삼성 상대로 3이닝 5피안타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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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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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캠프에서 역투하는 한화 황준서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왼손 투수 황준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하며 탈삼진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습니다.
황준서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가진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공 57개를 던져 삼진 4개를 잡았고 피안타 5개에 1점만 내줬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 정교한 제구와 완급 조절이 돋보였습니다.
황준서는 2회와 3회 실점 고비에서 대량 실점을 피했습니다.
1회 첫 타자 김현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분 좋게 출발한 황준서는 투아웃 후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습니다.
힘 좋은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에게 황준서는 포크볼로 결정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2회 전병우에게 큼지막한 좌월 2루타를 허용한 황준서는 이어진 원아웃 1, 2루에서 김재성의 내야 안타 때 한 점을 내줬습니다.
2루 주자 류지혁의 도루로 투아웃 1, 3루의 위기가 이어졌지만, 황준서는 김현준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3회 원아웃 후 구자욱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고도 맥키넌와 오재일을 연속 땅볼로 잡아낸 황준서는 4회 첫 타자 전병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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