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역시 람보르길리…김길리,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종오 기자
작성일

본문

<앵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1천500m에서 '람보르길리'로 불리는 한국의 19살 에이스 김길리 선수가 막판 역전극을 연출하며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네덜란드 선수에 이어 3위로 달리던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 첫 코너에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두 선수가 부딪치며 틈이 생기자 재빠르게 인코스를 파고들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간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팔을 번쩍 들고 첫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짜릿한 금빛 질주를 펼친 김길리는 앞으로 1천m와 계주에서 3관왕에 도전합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어서 기분이 색다르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남자 1천500m에서는 우리 선수끼리 충돌한 끝에 노메달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2바퀴 반을 남기고 에이스 박지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었는데 3위였던 황대헌이 안쪽으로 추월하면서 부딪쳤습니다.

이 때문에 박지원은 뒤로 처졌고 황대헌은 1위로 들어왔지만 반칙이 인정돼 실격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공지사항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867 명
  • 오늘 방문자 3,358 명
  • 어제 방문자 4,017 명
  • 최대 방문자 11,273 명
  • 전체 방문자 1,423,676 명
  • 오늘 가입자 8 명
  • 어제 가입자 10 명
  • 전체 회원수 3,745 명
  • 전체 게시물 16,080 개
  • 전체 댓글수 3,134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