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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제외…요르단·이라크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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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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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대표팀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없이 요르단, 이라크와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일주일 전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쳐 교체된 뒤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했고, 끝내 대표팀 합류도 불발됐습니다.

유럽파 소집이 가능한 A매치 기간에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빠지는 건 2022년 1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2년 9개월 만입니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는 독일 마인츠의 미드필더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손흥민 없이 이번 달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두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오는 10일 적지에서 요르단과, 15일에는 홈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데, 두 팀 다 우리와 나란히 1승 1무로 선두 경쟁 중이고, 우리 조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들입니다.

황희찬을 비롯해 손흥민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자원들이 있지만, 경기력 면에서도, 또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주장이자 에이스의 부재는아쉬운 대목입니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헝가리 페렌츠바로시를 2대 1로 꺾고 유로파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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