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주 꺾고 4년 만에 코리아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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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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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곤 감독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가 광주FC와 3연전을 패배없이 넘기며 4년 만에 코리아컵 결승으로 올라섰습니다.
울산은 오늘(28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2대2로 비겼습니다.
지난 21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긴 울산은 합계 점수 3대2로 광주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울산은 지난 25일 K리그1 28라운드 광주와 원정 경기에서도 1대0으로 승리해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뒀습니다.
울산이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끈 당시 울산은 결승에서 라이벌 구단 전북 현대에 막혀 준우승했습니다.
울산의 처음이자 마지막 코리아컵 우승은 2017년입니다.
울산은 전반 13분 이명재의 왼발 크로스를 임종은이 머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광주는 오후성이 후반 2분,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울산 마테우스가 주민규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나갔고, 광주 오후성이 후반 막판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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