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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졸전에도…어부지리 본선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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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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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 졸전 끝에 비겨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경기력은 여전했는데, '어부지리'로 본선행은 눈앞에 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기원하는 4만 만원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대표팀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이재성이 달려들며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더욱 집중하자'며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전반 30분, 상대 역습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지난 오만전과 똑같은 흐름으로 다섯 경기 연속 실점한 가운데, 이후 노린 반격에서는 결정력이 부족했고, '판정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설영우의 크로스가 야잔의 팔에 맞았지만, 비디오판독을 한 주심이 끝내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지 않으면서 1대 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3경기 연속 무승부이자 홈 4경기에서 '1승 3무'에 그치면서 본선행 조기 확정 꿈은 깨졌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결과에 대해서는 뭐 분명히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인 거는 사실인 것 같아요. 배워야 할 점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다행히 조 1위를 지킨 데다, 3위 이라크가 '약체' 팔레스타인에 덜미를 잡혀 '어부지리'로 북중미행 9부 능선에 올랐습니다.

두 경기를 남기고 본선 자력 진출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는데,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커졌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모든 것들이 저의 책임이고, 계속 개선해야죠. 발전시켜야죠.]

심각한 부상을 피한 이강인을 비롯해 소속팀으로 돌아간 태극 전사들은 6월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다시 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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