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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에이스와 캡틴 손의 눈부신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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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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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10월 두 차례 A매치를 화끈한 골 잔치로 장식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요. 특히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과 주장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2골을 뽑았던 이강인은 어제(17일) 베트남을 상대로도 펄펄 날았습니다.

'택배 크로스'를 배달해 김민재의 선제골을 도왔고, 깔끔한 왼발 슛으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2경기에서 3골과 도움 1개로 공격 포인트 4개를 몰아쳤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매 경기마다 골잡이가 아니어도 항상 골 넣고 어시스트 하려고 항상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 같아요.]

허벅지 부상 여파로 베트남전에만 나선 손흥민도 '명불허전'의 클래스를 뽐냈습니다.

A매치 통산 38번째 골과 함께, 이강인의 득점 때는 도움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까지 이끌어내, 사실상 3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프리킥 기회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나란히 선 장면도 인상적이었는데, 손흥민의 오른발, 이강인의 왼발에서 시작하는 세트피스는 대표팀의 강력한 무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달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던 클린스만호는, 차세대 에이스와 캡틴의 활약을 앞세워 10월 두 경기를 10골-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어느 상대 팀이 됐던 저희가 (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끈하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싱가포르와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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