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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에 시속 159km…부상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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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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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부상에 시달렸던 프로야구 한화의 문동주 투수가 마침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는데요. 최고 시속 159km가 넘는 광속구를 뿌리며 부상 우려를 지웠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한 문동주는, 스프링캠프 동안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완벽한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사흘 전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처음 가진 뒤, 오늘(11일) SSG와 시범경기 6회 첫 실전에 나섰습니다.

연습 투구부터 전광판에 시속 158km를 찍더니, 승부가 시작되자 150km 중반의 '광속구'를 잇따라 던져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고명준을 상대로 던진 3구째는 시속 159.7km로 국내 투수로는 자신이 처음 넘어서 본 '꿈의 160km'에 근접했습니다.

시속 140km가 넘는 슬라이더에 지난해 후반기 반등을 이끈 새 승부구 포크볼까지 점검하며 1이닝 탈삼진 2개 무실점 호투로 건강 우려를 지웠습니다.

한화 투수진의 '광속구 쇼'는 경기 내내 계속됐습니다.

외국인 에이스 와이스가 최고 시속 156km를 기록하며 5회 투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동료들의 속도에 감탄한 뒤 8회 출격한 김서현도,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묶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했습니다.

[김서현/한화 투수 : 솔직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문)동주 형한테 뭔가 구속을 그렇게 올리는 팁 같은 걸 배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홈런왕 탈환을 선언한 한화 노시환은 1회 1타점 2루타에 이어, 4회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려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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