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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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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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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군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하기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군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프로야구 삼성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1군 괌 스프링캠프에 불참합니다.

주전 포수 강민호와 주장 구자욱, 토종 에이스 원태인, 마무리 투수 김재윤, 선발 자원 백정현, 주축 불펜 최지광, 이호성은 2군 스프링캠프에서 2025 시즌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오늘(21일) "해당 선수들은 재활이 필요해 1군 괌 캠프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며 "개인 훈련을 하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2군(퓨처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자욱과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각각 왼쪽 무릎인대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백정현은 포스트시즌 대비 청백전 도중 공에 맞아 오른쪽 엄지가 부러졌습니다.

강민호도 한국시리즈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들은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도 비자 발급 문제 때문에 괌 훈련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삼성 구단은 "디아즈가 25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한 뒤 2군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 5일 오키나와 1군 2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삼성 1군 선수단은 22일 1차 훈련지인 괌으로 떠납니다.

2월 4일 귀국한 뒤 2월 5일 2차 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옮깁니다.

오승환과 류지혁은 이미 괌에서 개인 훈련 중입니다.

2군 선수단은 25일부터 31일까지 경산볼파크에서 합동 훈련을 하고 2월 1일 오전 오키나와로 이동합니다.

한편 삼성은 이날 2025 시즌 코치진 보직을 확정했습니다.

1군은 박진만 감독, 정대현 수석코치, 강영식 투수 코치, 박희수 불펜 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배영섭 보조 타격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 강명구 주루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이종욱 작전·외야 코치로 구성됐습니다.

2군은 새로 합류한 최일언 감독이 이끌고 박석진 투수 코치, 이흥련 배터리 코치, 박한이 타격코치, 정병곤 주루·내야 코치, 박찬도 작전·외야 코치가 함께합니다.

육성군은 조동찬 총괄·수비 코치, 김정혁 타격 코치, 정민태 재활 코치, 김동호 투수 코치, 김응민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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