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펜웨이파크 찾은 MLB 김하성,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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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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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처음 찾은 펜웨이파크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인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3(282타수 63안타)을 유지했습니다.
2021년 빅리그에 입성해 이날 전까지 502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하성은 한 번도 펜웨이파크에 설 기회가 없었습니다.
503번째 경기에서야, 펜웨이파크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1대 0으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보스턴 오른손 선발 닉 피베타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쳤습니다.
타구는 시속 163㎞로 빠르게 날아갔습니다.
김하성의 안타는 대량 득점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카일 히가시오카가 높이 11.3m의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샌디에이고는 5회에만 9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히가시오카의 홈런으로 득점 1개를 추가했습니다.
시즌 44번째 득점입니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은 타자 일순해 5회 다시 타석에 들었을 때 삼진을 당했고, 7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보스턴을 9대 2로 꺾고, 4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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