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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3시즌 연속 10홈런…통산 46호로 한국인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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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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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김하성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4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6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하성은 이달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4일 만에 홈런을 추가해 시즌 홈런 10개를 채웠습니다.

MLB 진출 첫해인 2021년에 8홈런에 그쳤던 김하성은 2022년 홈런 11개를 쳤고, 지난해에는 17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

MLB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에 이어 김하성이 역대 두 번째입니다.

또 MLB 개인 통산 홈런을 46개로 늘린 김하성은 이 부문 한국인 타자 공동 3위가 됐습니다.

MLB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218홈런)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2위 최지만(67홈런)에 이어 강정호(46홈런)와 함께 MLB 한국인 타자 개인 통산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김하성은 7회 좌전안타를 추가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의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6대 4로 이겨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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