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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단짝 전지희와 베이징서 깜짝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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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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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매시가 열린 베이징에서 재회한 '영혼의 단짝'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하기
▲ 중국 스매시가 열린 베이징에서 재회한 '영혼의 단짝'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에서 '영혼의 단짝'이었던 전지희와 '깜짝' 재회했습니다.

WTT는 SNS를 통해 신유빈과 전지희가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둘의 재회는 올해 2월 14일 대한탁구협회(KTTA)가 전지희의 특별한 은퇴식을 열었던 'KTTA 어워즈 2025' 행사 때 만남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전지희는 지난달 29일 밤 WTT 중국 스매시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 쇼강공원 내 체육관을 찾았고, 신유빈의 여자 단식경기가 끝난 후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지희는 단식 본선 1회전(64강) 경기에서 승리한 신유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한국 여자 대표팀 사령탑인 석은미 감독과도 만났습니다.

둘은 서로의 안부를 물은 뒤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호흡을 맞춰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은메달을 수확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그러나 전지희가 작년 12월을 끝으로 한국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은퇴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환상의 콤비'는 해체됐습니다.

전지희는 올해 2월 초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 깜짝 출전해 고별 경기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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