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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오현규!…젊고 뜨거워진 원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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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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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2연전에서 '젊은 피' , 오세훈, 오현규 선수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면서 원톱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요르단전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가 어제(15일)는 최전방에 선발 출격한 오세훈은, 난적 이라크를 상대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6월 A매치에 데뷔해 4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한 건 물론, 후반에 교체될 때까지 193cm 큰 키를 앞세워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오세훈 대신 들어온 오현규도 또 한 번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요르단전에 교체 출전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오현규는, 이번에도 후반 조커로 나와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제공권'과 '힘'을 앞세운 오세훈과,

[오세훈/축구대표팀 공격수 : 골 넣었습니다!]

스피드와 저돌적인 플레이가 좋은 오현규가 각자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준 가운데, 둘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세훈이 형하고 이렇게 좋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오세훈/축구대표팀 공격수 : 서로 장점들을 보고 배우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5살 오세훈과 23살 오현규가 '원톱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21살 막내 배준호까지 반짝반짝 빛나면서, 선수층은 한층 젊고 두터워졌습니다.

[배준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어린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에너지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월드컵에 나가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다만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슈팅 수에선 이라크에 밀렸던 데서 알 수 있듯, 공격 전술을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는 게 숙제로 남았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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