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매체 평가 NL 신인왕 레이스서 이정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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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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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나가 쇼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일본인 투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이 오늘(11일) 평가한 NL 신인왕 경쟁 순위에서 왼손 투수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와 LA 다저스 야마모토가 각각 1위, 3위에 올랐습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8년간 통산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을 남긴 이마나가는 컵스와 4년간 5천300만 달러에 계약하고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빅리그에서 올린 성적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8로 무척 빼어납니다.
이마나가는 평균 시속 148km짜리 직구와 타자의 헛손질을 유도하는 스플리터, 커브와 변형 슬라이더 계열의 스위퍼 4개 구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변화구의 제구가 완벽하고 볼의 회전력도 좋아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역대 빅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인 12년 총액 3억 2천500만 달러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한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막판과 정규리그 초반의 부진을 딛고 4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빅리그 스타일에 적응을 마쳤습니다.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2.54를 올린 피츠버그 우완 투수 재러드 존스가 신인왕 레이스 2위에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 중견수 이정후는 디애슬레틱의 신인왕 순위에서 9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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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디애슬레틱은 타율 0.262, 출루율 0.310을 기록 중인 이정후가 평균 이상의 중견수 수비 실력을 갖췄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이정후의 헛스윙 비율과 삼진 비율이 아주 낮은 점이 인상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정후는 빅리그 타자 전체 중 헛스윙 비율과 삼진 비율 순위에서 모두 4위에 올라 무척 까다로운 타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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