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들 우승 기념식서 전처 엘린과 14년 만에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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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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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찰리의 경기를 지켜보는 노르데그렌
타이거 우즈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14년 만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만났습니다.
골프위크 등 미국 언론은 우즈와 엘린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벤저민 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아들인 찰리가 벤저민 고교 골프팀의 일원으로 우승 반지를 받는 자리였습니다.
찰리는 지난해 11월 열린 플로리다주 고교 스포츠 클래스 A 팀 선수권대회에 벤저민 고교 대표로 출전해 벤저민 고교가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2004년 결혼한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딸 샘과 아들 찰리를 낳은 뒤 2010년 이혼했습니다.
이혼한 뒤에도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찰리가 출전한 대회 현장을 함께 찾은 적이 있지만 서로 동선을 달리해 마주치지는 않았습니다.
우즈가 찰리와 함께 출전한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 때는 노르데그렌이 딸 샘과 함께 부자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지만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대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찰리의 시상식 때는 노르데그렌이 찰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우즈가 바로 옆에 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진 속에서 노르데그렌은 재혼해 낳은 아들을 안고 찰리와 포즈를 취했고, 우즈는 그 옆에서 두 손을 모으고 미소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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