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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파나소닉,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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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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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이 프로배구 컵대회 예선 2연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파나소닉은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예선 2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2022-2023 일본 V리그 3위에 오른 강팀 파나소닉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국전력을 압박하며 완승했습니다.

리시브 라인의 차이는 서브 에이스에서 드러났습니다.

파나소닉의 서브 에이스는 6개였고, 한국전력은 1개에 그쳤습니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파나소닉은 9대 7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7일 삼성화재전에서 공재학이 아킬레스건을 다치고, 서재덕이 손을 다쳐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공재학은 수술을 받아 2023-2024시즌에 뛰기 어렵고, 서재덕은 짧은 재활을 합니다.

이태호가 양 팀 합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서재덕과 공재학의 공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삼성화재 김정호의 공격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하기

삼성화재는 날개 공격수 김정호, 신장호, 박성진의 화력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삼성화재는 57.33%의 높은 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 현대캐피탈의 공격 성공률 39.28%에 그쳤습니다.

김정호가 16점, 신장호가 15점, 박성진이 13점을 기록했는데 모두 공격 성공률 60% 이상의 정확도를 뽐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전광인과 허수봉, 재활 중인 최민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해 예선 탈락했습니다.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삼성화재와 파나소닉은 오는 11일 맞대결로 조 1, 2위를 가립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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