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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SF행 유력…이정후와 한일 듀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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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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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후 선수를 영입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가, 또 한 명의 아시아 스타를 데려올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쳤던 일본 대표팀의 주축 '이마나가' 투수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걸로 보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일본 대표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영입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보스턴과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등 여러 구단이 경쟁을 펼쳤는데,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에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뺏긴 샌프란시스코가 공격적인 투자로 '이마나가 영입전'에 한 발 앞선 걸로 풀이됩니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삼진왕에 오른 왼손 선발 투수로 WBC 결승전에도 선발 등판해 일본의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WBC에서 이정후와도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이정후가 2루타를 때려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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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탈세 논란'을 낳았던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계약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개입에 나섰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코헨 재무담당관은 전체 액수의 97%를 계약이 끝난 뒤에 수령하는 오타니와 다저스의 계약이 조세 공정성을 해친다며 주 의회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오타니가 계약이 끝나는 2033년에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면 캘리포니아 주는 약 9천800만 달러, 우리 돈 1천290억 원의 세금을 걷지 못하게 된다고 LA 타임스지는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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