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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 골…맨시티는 리버풀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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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희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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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EPL 역대 최소 경기 50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과 1대1로 비겼습니다.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 홀란은 전반 27분 골대 정면 페널티 박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동점 골을 넣어 승점 1을 가져갔습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홀란은 EPL 48경기 만에 50득점을 하는 이 부문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을 썼습니다.

종전 기록은 앤디 콜(당시 뉴캐슬)의 65경기인데, 홀란은 이 기록을 무려 17경기나 앞당겼습니다.

EPL에 데뷔한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한 홀란은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36골을 폭발해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 역시 13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0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리버풀)가 2위에 올라 있고, 손흥민(토트넘)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이 8골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홀란은 50골 중 34골(68%)을 왼발로 넣어 '무적의 왼발'을 뽐냈습니다.

나머지 16골 중 10골(20%)은 머리로, 6골(12%)은 오른발로 넣었습니다.

홀란은 EPL에서 40골 이상을 넣은 선수 중 매 득점까지 걸리는 시간도 역대 가장 짧습니다.

홀란은 직전 경기까지 49골을 넣는 동안 77.55분마다 골을 넣었습니다.

2위는 세르히오 아궤로(은퇴)의 107.92분(184골), 3위는 티에리 앙리(은퇴)의 121.79분(175골)입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올 시즌 독일 무대로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126.47분(213골)마다 골망을 흔들어 전체 4위에 올라 있습니다.

홀란의 다음 목표는 EPL 역대 최소 경기 100호 골입니다.

현재의 파괴적인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홀란은 이 기록 역시 새로 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위는 '전설' 앨런 시어러(은퇴)의 124경기 100골입니다.

2위는 141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한 케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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