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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손흥민 선발…무리시키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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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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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거의 2년 만에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에 손흥민을 그대로 포함시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손흥민은, 오늘(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앞서 팀 훈련에서 가볍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결국 명단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한 건 2022년 11월 안와골절 후 처음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본인과 직접 소통했다며 대표팀 명단에 주장 손흥민을 포함 시켰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직접 소통을 했고요. 조금씩 호전이 있다고 느꼈고요. 지금 당장 경기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 또 클럽 그렇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무리를 시켜서 선수를 어려움 겪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손흥민 선수가 되지 않을 거에 대해서는 '플랜B'는 지금 준비해놨습니다.]

대체 자원으로는 황희찬과 이재성, 21살 기대주 배준호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달 초 두 경기 명단과 비교해 오현규, 권혁규 등 7명을 바꾼 홍 감독은, 자신의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논란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면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협회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거는 있어요. 저는 분명히 그 과정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냐해서 거쳤다고 얘기를 들었고, 투명하게 저도 알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하게 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두 경기를 치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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