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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선수를 한방에 합방?…대형 참사 터졌다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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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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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숙소 부족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조립식 컨테이너와 크루즈선으로 선수촌을 대신했는데, 예상보다 참가자가 늘면서 객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숙박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데 남녀 선수들이 같은 방에 배정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개최국 일본 대표팀조차 대체 숙소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일본 선수단의 미즈토리 히사시 부단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객실 배정 과정에서 남녀 선수들이 같은 방을 사용하도록 배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원수에 맞춰 빠듯하게 방을 제공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미즈토리 부단장은 "숫자는 서류상으로 맞지만 실제로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배정되거나, 코치가 선수와 같은 방을 쓰게 되거나, 많은 의료 장비를 보관해야 하는 트레이너가 같은 방에 배정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입촌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며 "출입 자격증 활성화 문제로 일부 선수들은 몇 시간가량 기다려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았고, 대신 선수단을 수용하기 위해 크루즈선과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등을 마련했습니다.

조직위는 당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 수를 만5천명으로 예상했으나 신규 종목이 추가되면서 인원이 늘어나 숙박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현재 나고야 시내 호텔 객실을 예비 숙소로 확보해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즈토리 부단장은 "숙박 시설 배정 상황이 매우 빠듯하다고 들었다"며 "현재 가능한 범위에서 조정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정이 너무 어려운 경우에는 일본 선수단이 사전에 확보해 둔 예비 숙소를 대체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이호건 / 영상편집 : 이다인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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