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7승 5패 3.6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휴스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길버트는 전반기 막판 2경기를 16이닝 8안타 1실점의 호조로

마무리 지은 바 있다. 다만 최근 원정보다 홈 경기 투구가 부진하다는게 맹점이 될 수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리스 올슨 상대로 칼 라이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든게 현실일 것이다. 후반기 3경기 6득점은 분명 반성을 해야 하는 부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단단함을 확인했다는 점이 소득일 것이다.

놀라운 뒷심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소니 그레이(4승 3패 2.8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9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모든 강점이 와르르 무너졌다는 점이

가장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홈 경기의 부진은 원정 투구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데 부진한 편인 야간 경기인 점을 고려한다면

정말 QS가 목표가 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불펜 공략에 성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후반 경기력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최대의 소득일 것이다.

 

 혼자서 홈런과 역전타를 모두 때려내면서 4타점을 득점한 알렉스 키릴로프는 공포의 9번타자가 되어가는 중.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리드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버텨주는 투구가 필요할 것이다.

미네소타의 원정 타격이 살아났다. 그러나 최근의 길버트는 공략하기가 상당히 힘들 듯.

반면 그레이의 투구는 시간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고 무엇보다 불펜전으로 가면 그래도 유리한건 시애틀이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