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만들면서 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미마 마나부(1승 4패 4.8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미마는 이제야 미마다운 투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다만 6월 30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나카무라 쇼고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스피드와 선구안 야구가 통했다는 점이 전날 경기 최대의 소득이라고 할수 있을듯. 발로 동점을 만들어낸 오가와 류세이는 자신의 가치를 이렇게 증명해 보였다. 4.2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중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4승 4패 3.0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7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노리모토는 홈 경기의 호조가 끊겼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6월 30일 미마와 맞대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최근 야간 경기에서 계속 흔들린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난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와 요코야마 상대로 타츠미 료스케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타격 자체는 절대로 밀리지 않는 중이다. 또 한번의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러나 8회말 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또다른 셋업맨을 찾아야 할 것 같다.

4:7이 9:7로 8회말 2사에서 바뀌었다. 단순히 라쿠텐은 연승이 끊긴게 문제가 아니라 불펜이 와를 무너져버린 후유증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 미마와 노리모토는 선발만 놓고 본다면 거의 막상막하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불펜의 우위는 치바 롯데가 가지고 있고 전날 치바 롯데는 승리조라곤 마무리인 마스다 나오야 단 1명만을 쓴 반면 라쿠텐은 마무리 마츠이 유키를 뺀 전원을 썼다. 뒷심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치바 롯데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