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난조로 연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제이미슨 타이욘(3승 6패 6.15)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양키스 원정에서 8이닝 1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계속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인데 5월 5일 워싱턴 원정의 3이닝 3실점 부진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맥켄지 고어 상대로 2점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문제는 득점권에서 영 타격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일 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2실점이 너무나도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6승 10패 4.89)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0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종종 나오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고전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5월 5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7이닝 3안타 2실점을 재현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와 팔렌시아를 공략하면서 2점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 첫 경기의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역시 홈런은 주자가 있을 때 나와야 한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는 중.

 2.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은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코빈에게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듯.

물론 타이욘의 투구가 변수긴 하지만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고

 워싱턴의 불펜 역시 접전에선 기대가 어렵다. 상성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