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벤 라이블리(4승 5패 3.72)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이블리는 부상에서 복귀 후 4~5이닝을 안정감 있게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5이닝은 잘 버텨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콥을 무너뜨리면서 루크 마일리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조금씩 홈 경기에서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타격 페이스라면 주말 시리즈 내내 승부를 걸어볼 여지가 있는 편. 애보트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데릭 로 1명으로 줄인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토미 헨리(5승 2패 3.8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7일 토론토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헨리는 앞선 3경기의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버린게 아쉽다. 한번 흔들린 여파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인데 야간 경기 방어율 4.07이 영 불안하게 느껴진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이더와 예이츠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타격 스타일은 GABP에선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1이닝 4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난점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에서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신시내티의 타격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듯. 라이블리와 헨리의 투구는 나름 막상막하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신시내티는 좌완 상대로 꽤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무엇보다 애리조나의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